의정부시 7급 공무원 사망 사건 관련 유족 측이 “핸드폰에 집단 따돌림을 암시하는 내용이 발견됐다”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셨다.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안성교육지원청 고 이승현 시설관리직 주무관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민주당·수원4) 의원은 “도교육청과 안성교육지원청의 안일한 대처가 부른 참극”이라 평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사건에 대한 의혹 규명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황 의원은 지난 10월8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도교육청 감사관실의 사건경위 보고 자리에서 고인이 접수했던 탄원서와 유가족의 국민청원 내용 등을 공개하며 내용 증빙의 어려움을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극단적 선택을 위해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인천 서부경찰서는 3월15일 30대인 A씨를 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21분께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외제 승용차에 번개탄을 피워 불을 지를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해당 장소에서 차를 주차한 뒤 조수석에 번개탄을 피워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 그대로 나와 피해를 면했다.하지만 A씨의 차량은 불에 타 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을 피해
땅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한 고위 간부가 성남시의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3월13일 오전 9시4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앞 화단에서 전 LH 전북본부장인 A(56)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가 자택에 남긴 유서에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쓰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CCTV 행적상 범죄혐의는 없어보이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예
교통사고로 경찰관인 남편이 사망한 지 사흘 만에 두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아내가 부천시 7급 공무원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월9일 경찰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10분께 부평구의 주택에서 부천 지역 경찰관의 부인 A(40)씨와 두 자녀(10대 미만)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관문을 강제로 연 뒤 거실과 욕실 등지에서 A씨 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부천시청 소속 7급 공무원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어머니에 살해된 8살 여아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월1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30분께 지역 내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숨진 A씨는 최근 인근 미추홀구에서 어머니에게 살해된 8살 B양의 아버지로 확인됐다.당시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A씨는 B양을 살해한 어머니 C씨와 수년간 동거해온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C씨는 전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채 A씨와 동거해오다 최근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
김포 양촌읍 봉성리 수로에 뛰어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김포소방서는 6월3일 자정께 119로 전화를 걸어 "지금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하니 시신이라도 찾아달라"는 50대 남성의 신고를 받았다.신고를 접수한 김포소방서 하성119안전센터 정명길 팀장 외 직원 5명은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수색한지 19분 만에 인근의 다락교 부근에서 물에 빠진 신고 남성을 찾아냈다.소방대원은 즉시 구조준비를 마치고 20m를 수영해 이 남성을 구출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와 동시에 인근 병원으로 이
부천 원미경찰서는 부천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60대 여성의 사건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여성은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4월 29일 오전 8시 30분께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이 여성이 혼자 옥상에 올라가는 모습을 찾았고 현장에서도 가방 등 유류품을 발견했다.경찰은 이 여성의 거주지에서 업무수첩이 발견됐는데 그 안에는 '공갈협박죄' '배임행위' '문서손괴' 등 단어가 나열돼 적혀 있었다. 또한 '잦은 비하 발언' '빈정댐' 등의 단어도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
부천소방서는 2월11일 자살을 시도한 시민을 소방 드론을 띄워 찾아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부천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께 119를 통해 "극단적 선택하려고 했지만 너무 무섭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그러나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몰라 말을 하지 못하자 김영택 구조대장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대략의 위치를 알아낸 다음 드론을 띄워 수색 5분 만에 신고자를 찾아냈다.신고자는 14층 건물 옥상 아래 펜스 없는 베란다에 위태롭게 서 있었고, 옥상에서 위치 및 상태 확인이 어려워 드론으로 구조자의
신병을 비관해 차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했던 6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수색으로 발견 돼 심폐 소생술을 한끝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12월20일 가평서 여성청소년계 수사팀과 청평파출소 근무자들은 인적이 드문 장소에 차량이 주차돼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이를 확인한 결과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채 쓰러져 의식이 없는 남성을 발견했다.경찰은 이 남성을 신속하게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후송하는 동안에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골든타임을 놓치고 병원에 도착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